▲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부영그룹이 신명호(74)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회장 직무대행으로 17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현재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부영 측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 대행은 1968년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 관세국 국장,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장을 거쳐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1994~1996년)로 일했다.

이후 한국주택은행 은행(1996~ 1998년), ADB 부총재(1998 ~2003년), HSBC 서울지점 회장(2005년)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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