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센스 제품 컬렉션…월드컵 기간 중 한정판 에디션 판매

▲ 첫 선 보인 'FIFA 월드컵 공인구 컬렉션 트렁크'(사진 제공 = 루이 비통)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루이 비통이 올해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FIFA 월드컵을 기념하는 세 가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FIFA(국제축구연맹)과 한층 강화된 관계를 이어 나간다고 18일 전했다.

루이 비통은 FIFA로부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서도 우승 트로피를 안전하게 운반하고 담을 수 있는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의 맞춤 제작을 의뢰받았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 비통의 유서 깊은 아니에르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오더 트렁크는 6월 14일 월드컵 개막식과 7월 15일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경기장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아함과 내구성을 동시에 겸비한 레이저 음각 모노그램 티타늄 소재의 트렁크는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최첨단 혁신을 고루 추구하는 메종의 열정을 반영한다.

루이 비통이 맞춤 제작한 월드컵 트로피 케이스. 남아공과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다. (사진 제공 =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은 또한, FIFA 및 아디다스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FIFA 월드컵 공인구 컬렉션 트렁크도 공개한다.

루이 비통의 전통적인 워드로브 트렁크(의상 트렁크)에 근간을 둔 이 트렁크는 진정한 컬렉터 아이템으로도 가치를 더한다. 트렁크 내부에는 아디다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재구성한 1970년 이후의 FIFA 월드컵 공인구 13개와 루이 비통이 디자인한 축구공 1개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루이 비통은 축구에서 받은 디자인 영감을 위트 있게 표현한 루이 비통 '2018 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센스 제품 컬렉션'도 선보인다.

1970년 FIFA 월드컵 당시 사용된 공인구에서 영감을 얻어, 루이 비통의 클래식한 에피 가죽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엠보싱해 완성한 이번 캡슐 컬렉션은 키폴(Keepall) 여행 가방과 아폴로(Apollo) 백팩의 한정판 에디션과 다양한 가죽 소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컬렉션 전 제품에는 루이 비통 2018 러시아 FIFA 월드컵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루이 비통의 3대손 '가스통 루이 비통'이 처음 사용한 글자 이니셜 'L.V'를 마치 팀 배지처럼 가미했다.

더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한정판 '메이드-투-오더' 키폴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여덟 종류의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에서 육각형 디자인에 들어갈 색상조합 선택이 가능하며, 가죽 트리밍 역시 대다수 국기에 사용되는 다섯 색상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2018년 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센스 제품 컬렉션은 월드컵 기간인 6월 14일에서 7월 15일까지 루이 비통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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