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

▲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제천시청 제공>
【제천=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민호)는 19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제천시는 재한외국인, 다문화가족, 제천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모범적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이윤희(베트남), 김유리(캄보디아)씨가 제천시장 표창, 이태란(베트남), 리우씨춘(중국)씨가 센터장 표창을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세계의상 퍼레이드, 대형 지도 떡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중국․필리핀 전통춤 공연과 세명대 댄스동아리 스펙타클 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 및 디저트 시식, 전통놀이 체험, 세계의상 체험, 베트남 모자 논라 만들기, 일본 유카다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하는 다문화 홍보체험관이 운영되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어울림 마당’이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제천시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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