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1위· 전국 합계 출산율도 1.1명 이하…혼인정책에 큰 관심

▲ 20일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는 가족사랑 한마음 행사장 방문, 새벽인사, 로타리 본대회 등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캠프 제공>
【청주=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일) 새벽 버스인사, 국제로타리 본대회, 가족사랑 한마당 행사 등에 참석하며 ‘우.문.현.답’시리즈를 이어갔다.

신 예비후보는 민생탐방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내일 ‘부부의 날’을 맞아 도내 모든 부부와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신용한 예비후보는 “21일은 둘(2)이 만나 하나의 가정(1)이 된다는 ‘부부의 날’로 화목한 가정과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법정 기념일이다”라며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은 부부로 시작되는 만큼,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결혼은 인륜지대사를 넘어 천륜지대사나 다름없는 일이다”라면서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의 혼인건수는 26만 4,500건으로 전년보다 6.1%감소했다. 1974년 25만 9,600건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혼인율은 출산율에 선행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처럼 낮은 혼인율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특히 충북은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1위로 나타났고 전국 합계 출산율도 지난 2005년 1.08명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1.1명 이하로 줄어 ‘1명 선 붕괴’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매년 감소하는 충북의 혼인건수는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학령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파장까지도 우려되고 있어 충북도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인구문제 해결에 소홀한 충북도의 행정을 지적했다.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내일은 부부의 날이기도 하지만,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며 “진정한 성인으로서 미래충북을 이끌어 갈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넉넉한 여건에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일자리 정책과 혼인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충북의 인구정책에 큰 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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