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2018년 군수기업 재정담당자 간담회' 개최 …군수기업 생산자금 지원 위해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은 23일(수) 오후 2시 과천청사에서 2018년 군수기업 재정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 군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선금 등 대금 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재정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올해 달라지는 업무 소개,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한 선금 등 대금 청구 절차, 선금 지급조건 설명, 자주 하는 질문 및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 재정담당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업무내용으로는 계약업체가 선금을 요청할 때 해당 기업이 직접 사용한 수입재료비와 노무비는 증빙서류 없이 사용내역서만 제출하도록 신청서류를 간소화했다. 이는 작년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개선 반영한 것이다. 그 외에도 증빙서류에 날인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체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7년 간담회의 주요 성과인 ‘선금 신청서류 간소화’ 제도개선과 같이 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 소통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고위공무원 이정용)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 군수기업들이 적기에 생산자금을 신청하여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반기 국방예산 조기 집행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방산시장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선금지급 관련 규정에 있는 어려운 용어들을 정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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