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는 오는 26일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경기도 기초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를 용인 경기도박물관 광장 및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이하 교육주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는 2018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오픈 프로그램 44개가 동시 진행되어‘누구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꾸며진다.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지난 2010년 우리 정부와 UNESCO가 공동 주최한 ‘UNESCO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서울어젠다:문화예술교육 발전 목표’를 발의,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5월 넷째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후 매년 교육주간에는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 매개자, 관계자들이 모여 심포지움과 워크숍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 논의 장을 펼치고 있다.

‘늘꿈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 계획에 맞춰 ‘유아-어린이-청소년-어른이(어른)’로 문화예술마을을 구분하여 세대별 문화예술교육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의 촉감과 시각을 자극하며, 우리 고장의 역사인물을 알아가는 단원 김홍도와 함께하는 거리창작소(안산), 드론을 날리고 드로잉 하는 체험(성남), ‘산업혁명 이후 사라진 직업들’사진 전시(광명), 스텐실을 활용한 다문화 미술학교(용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바이올린 키트 만들기(부천) 등 총 11개의 교육부스에서 다양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립극단) 초청 공연으로 배우와 관객이 무대에서 호흡하는 마당극‘맹진사댁 경사’와 밴드‘안녕384’의 버스킹 공연이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메이커스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플리마켓, 경기천년 맞아 진행되는 특별한 AR체험, 야외발굴장에서 고고학 발굴 체험 등 5월 넷째 주 교육주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꿈마을잔치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에코교육을 실행하고자, 행사장 부스를 원목 폐자재 활용한 친환경 콘셉트 공간디자인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 할 계획이다.

2010년 방영 당시 화제를 끈 EBS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 -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패널이자,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의 저자 조벽 교수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었다. 조벽 교수는 심리치유,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이며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으로 30여 년 간 현장 경험과 최신 이론,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애착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가정의 책임과 문화예술교육의 주체인 부모 역할에 대한 특별 강연이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경기 문화예술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종사자를 위한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류·학습·경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공동기획한 행사인 만큼 매년 교육주간에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페스티벌로 자리잡아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G-CAFE는 경기-문화예술교육축제의 영문약자 ‘Gyeonggi-Cultural Art education FEstival’로 사람들이 모여서 삶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소를 뜻하며, 교육주간의 경기도 브랜드명이다. 늘꿈마을잔치는 누구나 늘 꿈꿔온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장으로, 생애주기별 마을 컨셉트의 2018년 교육주간 행사 정체성을 담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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