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한 번 아닌, 두 번이라도 회담 할 수 있다"고 언급

▲ (사진 = KBS TV 뉴스 화면 캡처)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현지시간으로 1일 워싱턴 DC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며 평가하면서 이같은 일정을 전했다.

이어 "그들이 1일 워싱턴DC로 와서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편지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보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북한 정부의 고위 인사가 미국의 수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0년 북한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면, 두 번이라도 회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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