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마‘들의 경주가 색다른 볼거리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색다른 나들이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마‘들의 경주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직포니 뜀놀이동산, 무료 골프장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렛츠런파크 제주의 ‘마(馬)랑 힐링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다. 평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지 않는 마사 지역을 비롯한 주요 공원시설 등을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입장료를 제외하고 1일 3000원으로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마랑 힐링투어는 중문 광장에서 시작해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마혼비, 공정한 경마 시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마운영센터, 통제 구역인 마사지역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코스에는 해설사가 동승해 테마파크와 경주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馬)랑 힐링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4회씩 운영하며 1회당 12명이 참가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당일 좌석이 공석일 때는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받기도 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마랑 힐링투어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숨은 명소를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말산업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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