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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래헌 영통구청장“영통청명단오제, 구민 모두가 즐기는 전통과 문화의 장 만든다”
  • 경기남부 취재본부 최영석 기자
  • 승인 2018.06.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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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래헌 영통구청장<사진=최영석 기자>

【수원=서울뉴스통신】 대담:김인종 경기취재본부장/글·사진 : 경기남부취재본부 차장 = ‘영통청명단오제’는 매년 단오(음력 5월 5일) 즈음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제례의식을 갖고 마을축제를 열던 전통의 명맥을 잇는다는 취지로 영통구와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회가 주최·주관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단오제는 오는 15일, 1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며, 15일에는 전야행사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16일에는 본행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과 단체, 기업체, 예술가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통 단오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진다.

‘제13회 영통청명단오제’ 개최를 앞두고 박래헌 영통구청장을 만나 영통청명단오제의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영통청명단오제를 소개한다면.
"영통청명단오제는 젊음과 첨단의 도시 영통에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특별한 축제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마을축제를 열어 즐기던 전통의 맥을 잇는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영통지역 최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산신제와 당산제, 취타대와 풍물단의 공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민속경기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갖가지 프로그램들과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통과 문화 향유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 올해 행사에서 주목할 점이 있는지.
"올해는 영통청명단오제의 전야행사가 열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영통청명단오제를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방송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인 장벽진의 ‘바운스바운스’가 오픈스튜디오 방식으로 진행돼 울랄라세션 등 초대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어 볼 계획이다. 전야행사에서는 ‘나도 거목처럼… 희망을 쓰다’게시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 각자의 소원과 희망을 적은 글을 느티나무 주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래헌 영통구청장<사진=최영석 기자>


"16일 본행사에 앞서 펼쳐지는 풍물단과 취타대의 공연은 영통구 내 각 권역의 대표 풍물단과 취타대가 동서남북 사방에서부터 시작해 한 곳으로 모여 함께 공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영통청명단오제가 영통구 전 권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의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다."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 이벤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영통청명단오제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정조대왕이 능행차 도중 백성들의 축제를 둘러보며 민심을 살피는 이야기로 꾸며진 ‘정조대왕 나들이’로 능행차가 재현되고, 후에는 무예단의 공연과 기념촬영 순서도 준비돼 있다."

"제13회 영통청명단오제는 지금까지의 단오제의 맥을 이으면서도 ‘문화’ 키워드를 더욱 강화했다. 축제에 모인 시민들 누구나 문화를 쉽고 재밌게 즐기며, 문화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신설하고 강화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시 전시’는 영통 느티나무를 주제로 실력있는 작가들의 창작시를 기부받아 전시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부스에서는 미술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아트체험도 진행된다."

- 그 밖의 주요 프로그램은.
"동 대항으로 펼쳐져 매년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되는 민속경기는 올해 팔씨름 경기가 추가되어 더욱 뜨거운 응원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색동저고리를 입은 참가자들이 오색으로 장식한 그네를 뛰는 모습 또한 단오의 정취를 한껏 고취시킬 것이다."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소달구지 여행, 봉숭아 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8개의 체험마당이 있으며, 특히 상쇠·상모놀이는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단오어린이공원 주변 도로에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여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매결연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풍물장’과, 추억이 담긴 옛 물건들을 전시·판매하는 ‘고물이 보물이다’ 부스가 진행되며 특히, ‘컬링 체험’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벤트 중의 하나이다."

"아울러 2002월드컵 영웅 박지성의 축구화, 탁구감독 유남규의 탁구라켓, 배구선수 김연경의 싸인볼, 배우 류준열의 애장품 등 유명인들의 소장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며, 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 행사 준비 과정은.
"영통구는 매달 핵심과제를 선정해 전 부서가 경계와 칸막이를 뛰어넘어 행정력을 집중하는 ‘토털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은 영통청명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회와 영통구 공직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영통청명단오제추진위원단은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며, 행사의 크고 작은 부분을 다듬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수원시 시민안전과와 영통구 생활안전과가 합동으로 행사장 안전에 대한 부분을 총괄 점검·지도하며, 구급차와 간호인력을 행사장에 배치해 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래헌 영통구청장<사진=최영석 기자>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2주전부터 차량통제에 대한 안내를 경기방송과 현수막 게시를 통해 홍보하고, 행사 당일에는 남부모범운전자회와 방범기동순찰대 인력 등을 지정구역에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주차공간의 확보와 이동화장실의 추가 배치, 청소 대책 마련 등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단오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한마디.
"영통청명단오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마다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는 제13회 영통청명단오제에 방문해 전통과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며 아름다움 추억을 남기시기를 바란다."

경기남부 취재본부 최영석 기자  snakorea.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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