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

【거창=서울뉴스통신】 김희백 기자 = 거창군은 질병관리본부에서 6월 인천지역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59세, 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14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보건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어패류 관리 및 조리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처리한다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하며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 후 다루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 질환(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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