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녘에서…농업인과 유통관계자, 행정직원 등 200여 명 참석

【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소비자 기호에 맞는 미니수박을 개발하여 신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밀양 명품 미니수박 품평회’가 15일,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행정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녘에서 열렸다.

그동안 지역 소득 작물인 딸기, 깻잎, 고추 등이 기후변화와 영농자재의 발달 등으로 재배지역 확대와 생산량 과다로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가격 보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신 소득 작물 발굴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행정과 관내 농업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육종연구 농업회사법인 등이 뜻을 모아 소비자 선호형 명품 미니수박 개발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육종 및 재배과정에 대한 설명과 새로 개발된 미니수박 원원종 8종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하여 밀양 지역에 가장 적합한 우량 품종 2종을 선발하였으며 금후 원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품평회를 통하여 상품화 가능성이 검증된 우수 수박 품종을 원종 확보하여 내년부터는 미니수박 식재와 지속적인 품종개발을 병행 추진하여 밀양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새로운 미니수박 생산단지’로 정착시켜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신 소득작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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