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가 말조련 분야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 중이다. 지난 12일(화) 시작되었으며 오는 25일(월)까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사 및 학생, 말산업 농가, 승마장 근로자, 민간 승마교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은 해외 선진 말조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말 레저콘텐츠 전수를 통해 농촌의 승마활성화를 지원하고, 말산업 현장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초청강사 맥스웰 제임스 피어스(Maxwell James Pearce)는 호주 승마협회 부협회장으로 그간 쌓아온 다양한 말조련 경험과 지식을 교육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북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진행되며, 홀스맨쉽과 안전관리, 마구의 이해, 마필관리, 마필원운동 등 말조련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실습교육과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생 수준별 맞춤 교육, 국내 전문가 합동 교육, 교육동영상 제작·보급 등의 노력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학교 방문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 2주간의 교육을 마친 수강생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호주 EA level 1(초급), Level 2(중·고급)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하반기에는 재활승마 분야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선진 재활승마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의 기반이 되는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농촌 승마 활성화를 지원하고 말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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