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새로운 샘물 파서 일자리 창출에 전력 다할 때”

【수원=서울뉴스통신】대담: 김인종 경기취재본부장 / 글.사진: 류재복 대기자 = “공격적인 내ㆍ외부적인 변화 추구를 통해 기업의 파트너로서 소통하면서 동행하겠다”라는 일성으로 수원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취임한 홍지호 회장은 취임 이후 수원상공회의소(이하 회의소로 표기) 조직에 대대적으로 칼을 댔다. ‘센터’와 ‘팀’의 경계를 허물고, 고집하던 수직체계에서 수평체계로 뜯어고쳤다. 홍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패러다임 속에서 생존하는 기업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최근 전 직원이 참석해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통해 공통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짐하는 결의식을 열었다”고 공식 인터뷰를 하기전 기자에게 설명을 했다.
홍 회장은 지난 4월 10일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앞으로의 임기 3년동안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단연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그는 샘물이론을 예로 들면서 “우리는 그간 남이 파 놓은 샘물에 연결해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먹던 샘물이 말라가고 있다. 일자리가 늘 수가 없는 구조”라며 “이제는 새로운 샘물을 파야 한다. 산업계와 교육계, 정부 및 지자체가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기자는 그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구일신일일신우일신(苟日新日日新又日新)’이란 글귀의 액자가 보이는 것이 특이했고 또한 첫 인상이 매우 꼼꼼해 보이는 것이 매사에 빈틈이 없는 경영자로 보였다.

-올해 창립 110주년이 되는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는데 소감은?
▶지난 6년간 최신원 회장님을 도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회의소를 운영해 왔는데 지역의 상공인들이 최 회장님께서 추구하셨던 회의소의 혁신, 사람중심의 문화, 봉사하는 회의소의 역할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라는 뜻에서 저에게 중임을 맡겨주신 것 같다.
그간 상근 부회장으로 재임하는동안 최 회장님께서 저의 든든한 우산이 돼주셨다. 저는 최 회장님을 그간 40년 가까이 모셨는데 지난 4월 10일 이취임식을 마치고 나니 그렇게 든든한 우산이 사라져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드는 가운데 앞으로 온전히 저의 역량으로 회의소를 이끌게 돼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회의소는 110년이란 역사를 갖고 있다. 110년이란 시간동안 회의소는 훌륭한 회장님들의 리더십 바탕으로 지역 경제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SK창업주이신 최종건 회장님의 개척정신과 최종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오랜시간 지역 사회의 큰 어른으로써 수원 경제계를 이끌어오신 우병제 회장님 등 회의소에는 선대 회장님들의 노고와 명예가 깃들어 있다.
상근부회장으로서 6년간 임기를 마치며 그동안 어깨를 눌러왔던 책임의 무게가 깃털처럼 서서히 가벼워지고 있음을 느꼈는데 이렇게 다시 중임을 맡게되니 가벼워지던 깃털의 무게가 천만금처럼 무겁게만 느껴진다. 지금 우리는 지난 110년이라는 시간동안 겪었던 변화보다 더 큰 변화를 마주칠수도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회의소도 기업의 파트너로서 지원군의 역할을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동행해야 할 시점이다. 수원의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에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회장의 직무를 해 나가겠다.

-바람직한 수원상공회의소의 역할은 무엇인가?
▶모든 기업들이 착실히 성공사다리를 오를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중-소- 대기업이 각자 역할에 따라 재물, 즉 재화의 제품이 선순환적으로 흐르고 이 흐름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건전한 기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회의소의 진정한 임무라고 본다.

-홍지호 신임 회장의 수원상공회의소는 어떤 모습으로 갈것인가?
▶회의소의 핵심키워드는 ‘동행’이다. 회의소 주인은 수원지역의 기업들이며 어느 한 명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기 힘들다. 앞으로 회의소는 수원지역 상공업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동행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공존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선 회의소는 내-외부적으로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회의소는 새로운 상의(商議)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어 활동 할 것이다. 이 슬로건은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으로서 ‘매일 매일 새롭게 변화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지향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추구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급변하는 산업패러다임 속에서 생존해 나가는 기업들과 소통하기 위해 회의소 모든 임직원이 신속한 의사결정, 빠른 실행과 실패를 통해 더욱 신속한 개선을 추구하는 ‘애자일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업무 단위로 구분돼 있던 ‘센터’와 ‘팀’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엑설런트컴퍼니& 성공사다리 조성 결의식’을 가지면서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통해 공통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변화와 실수를 두려워 하지않는 상의(商議)문화를 갖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다. 회의소 임직원은 ‘Plan & Do’중에서 ‘Do’ 즉 ‘실행’에 역점을 두기로 다짐했다.
외부적으로는 ‘사랑받는 수원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회의소는 모든 기업에게 항상 문이 열려있다. 저는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언제 어떤 기업이든 쉽게 찾아올수 있는 수원기업들의 ‘사랑방’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때문에 앞으로 3년이라는 시간동안 더욱더 많은 기업들과 소통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기업과 동행하는 회의소, 모든 기업들로부터 사랑받는 회의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경영여건속 회의소 역할은?
▶우선 산/관/학 클러스트 구축, 일자리 창출의 승수효과 도출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 회의소는 그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주도의 일자리창출, 기업주도의 일자리창출 활동에 발 맞춰 새로운 사업을 도입하는 등 열심히 노력해 왔으나 현재의 청년실업률 문제를 보면 노력한것에 비해 성과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다.
지금까지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은 기존의 파이를 키우는 것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이제는 여러개의 파이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다. 즉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와 연동해 새로운 창업을 지원해 다양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만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이 생존할수 있다고 본다.▶5면에 계속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이 있는가?
▶산/관/학 클러스트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산학클러스트와 중국의 창업특구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캠브리지대학의 산학클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원기관이 수시로 소통하며 신규창업을 유도하며 4,300여개의 혁신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중국 또한 연간 600만개 가까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에 16,000여개의 기업이 창업을 하고 있는데 중국의 창업기업은 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매일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업으로 생기고 있다. 우리지역 수원은 지역내에 우수한 대학, 산업단지, 그리고 전국 최고수준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원기관 등으로 인해 산/관/학 클러스트 구축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회의소는 이미 지난해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국내유수의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의소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최고수준의 산/관/학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제2단계 일자리 창출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대책이 있는가?
▶현 시대는 단순기능(mono function)의 시대는 가고 복합다중기능(multifunction)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은 협업으로, 제품개발은 융복합으로의 변화가 필연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 우리 기업들은 말라가는 샘물의 형상이다. 지금까지의 산업형태는 이미 알려진 기술, 이미 알려진 사업아이템을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사업아이템을 남보다 빨리 사업화 해 기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Fast Follower 방식이었다.
즉 ‘남이 파 놓은 샘물’에 연결해 사업을 운영하는 유형의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제 그 샘물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는 시국이다. 다가오고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는 지금까지보다 강한 기업의 시장지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키팩터인 빅데이터는 이미 글로벌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다. 정보/통신/바이오 등의 융복합이 더욱 활발해질 시대에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야 하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재원과 빠른 변화가 요구될 것 으로 이러한 현실은 중소기업에게는 위기다.
중소기업은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얼리디벨로퍼(Early Developer)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얼리어답터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개발된 기술을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해당기업에 맞게 신속히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안전위주의 기업경영은 다가오는 기회를 놓칠수 있다. 이제는 빠르게 받아들이며 기업 변신을 꾀해야 한다.
얼리디벨로퍼란 새로운 트랜드를 분석해 개발한 아이템을 신속히 찾고 상품화하는 것을 말한다. 4차산업혁명은 표준화 시대다. 표준화시대는 즉 ‘강자독식의 시대’로 이러한 시대의 도래는 중소기업에게 생존의 위기일 수 있다. 남들보다 신속하게 개발해 해당분야를 표준화 하지 않는다면 중소기업은 생존 그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중소기업은 신속한 개발, 신속한 표준화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들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기술경쟁력이 있다면?
▶회의소는 지식재산 전문조직과 산업 패러다임을 신속하게 캐치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전문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회의소가 갖고있는 인프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지지않는 기업, 강한 기업경쟁력으로 새로운 샘물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 컴퍼니(Smart Company)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즉 성공사다리 구축을 통한 기업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수원은 긴 시간동안의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이 전체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국가적인 창업붐이 불면서 수원에도 창업기업들이 많이 증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창업기업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인데도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고 문을 닫게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창업기업 생존율을 살펴보면 창업 1년차 기업은 62%, 3년차 기업은 39%, 5년차 기업은 27%로 급감하고 있다. 이는 5년이 지나도 50~60%이상 생존하는 OECD국가들의 절반에 그치는 매우 저조한 수치다. 회의소는 수원지역의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할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공기업의 Role Model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들에게 성공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이들 기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지역기업 네트워크와 유관기관과의 협업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산·관·학 클러스트-성공사다리구축-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시스템 정착을 위한 대책은 어던 것인가?
▶현재 기업들은 수많은 불확실성과 위기에 봉착해 있다. 4차산업혁명과 이슈가 되고있는 근로시간단축, 최저인금 인상 등의 정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관문이며 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기업은 이러한 위협요소를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생산성향상, 4차산업혁명의 고부가치 아이템발굴, 마케팅채널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로 바뀔수있을 것이다.
회의소는 앞서 말한 3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산/관/학 클러스트-성공사다리 구축-일자리 창출 이라는 선순환 시스템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개별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개별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관/학 클러스트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바이오/소프트웨어/AI 등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에 편승할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시와의 업무협력과 교류가 있다면 어떤것인가?
▶수원시와는 오랜 기간동안 기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박람회 지원사업’, 그리고 특허청과 매칭한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회의소는 3개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첫째는 ‘청년내일채움공제’등 구직난에 어려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둘째,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7개월간의 일본어와 IT교육 연수를 한 후 일본 IT업계와 연결시켜주는 ‘K-MOVE스쿨(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3기를 진행중에 있는데 현재 전원 취업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셋째는, 미래의 산업역군을 위한 사업으로 수원지역 전체 특성화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간 합숙하면서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고 특성화고 원래의 목적에 맞는 ‘선취업 후진학’의 길을 제시해주는 ‘특성화고 진로캠프’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행해온 이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특성화고 취업률이 최상위권으로 상승했으며 그 중 수원정보과학고는 취업률이 지난해 76.2%로 경기도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교 제외) 가운데 취업률 1위를 달성한바 있다. 이렇게 위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업은 수원시와 우리 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우리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역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이런 사업들을 앞으로도 수원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수원지역 사업계를 구성하고 있는 99%의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개별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진행이 되고 있어 우리 지역사회에서는 기업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기업이 환영받는 사회가 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회의소는 수원의 기업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합쳐 더욱 큰 가치로서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행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수원상공회의소는 11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지역 경제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수원지역 상공업계의 모든 구성원들과 동행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집무실 화이트보드에 적힌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란 문구대로 홍 회장은 진정으로 바꾸면서, 매일 바꾸고, 또 바꾼다는 뜻의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강조하듯이 그의 뜻과 포부대로 수원상공회의소는 더욱 더 발전을 해 나갈것으로 보였다.
홍지호 회장은 6·25가 발발한 1950년 강원도 홍천에서 출생, 연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AMP를 수료했다. 그 후 SK케미칼에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부회장까지 역임을 했다. 사회적으로는 경기도환경보전협회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6년을 근무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 회장을 맡고있다.
그 외 기타 경력으로는 (주)코엔텍 감사, SK제약 대표이사, SK Ucb 대표이사, 삼성화재 사외이사와 모교인 연세대 화공과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에너지절약’ 유공자로 인정,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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