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영달이 아닌 주민들과 지역 발전만 위해 일하겠다”

【수원=서울뉴스통신】 대담: 김인종 경기취재본부장 / 글.사진: 류재복 대기자 = “수원 정자동의 주민들은 민주주의 의식이 굉장히 높았다. 때문에 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팍팍 밀어 줘서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었다”면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정자1동, 정자2동, 정자3동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폭넓게 시민과 소통하면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7기민선 수원시정부가 출범을 했던 지난 2일, 6.13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종근 시의원이 기자에게 밝힌 당선소감 및 각오였다. 이종근 의원은 이번 6.13 선거에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 정자’를 대표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종근 위원장은 이어 “참 힘든 선거였다. 선거운동기간 있는힘을 다해 뛰었다”면서 “주민들께서 해주신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더 겸손하게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볼 수 있었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염태영 시장과 함께 더 큰 수원, 수원 특례시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기간 지역을 돌면서 “젊은 대학생 시절 6.10 민주항쟁을 겪었는데 이제는 50대의 나이를 먹고나서 촛불정국으로인한 위대한 승리를 만끽했다”면서 “이제는 평화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평화에 대한 신념을 강조, 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얻었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시의회에서 몇 안 되는 학생운동 및 재야운동가 출신으로 수원고와 한신대를 졸업후 1985년 수원지역의 시민운동에 뛰어든 후 1987년 대선을 거치면서 수원공정선거감시단 집행위원장, 수원기독청년협의회(EYC) 상임총무, 송림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수원환경운동센터 운영위원, 수원YMCA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시민사회운동에 열중했다. 또한 한때는 노동을 하면서 팔을 다쳐 고생도 했고 홀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생활전선에서도 열심히 뛰어야 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부채를 졌다.

그 후 이 위원장은 소시민활동을 비롯한 공동체운동을 하면서 조금 생활의 경제적 여유가 있자 시의원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2006년에 출마준비를 했다가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했고 2010년에는 불출마, 2014년에는 공천을 받지않아도 된다고 해 출마를 했지만 중간에 공천제가 부활이 돼 어렵게 경선에서 승리, 초선의원이 됐으며 다시 이번에 재선이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더더욱 공천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는 어려움을 극복, 결국 재선에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제가 재선의원이 된데 대해는 이웃 화성, 용인지역 등 경기도내 타곳의 지인 등 저를 알고있는 원거리 지인들이 자신들이 아는 정자동 주민들에게 ’꼭 이종근을 당선시켜야 한다‘는 연락들을 해 막강한 노총과 호남향우회 조직을 물리치면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8,000표만 돼도 당선이 되는데 저는 9700표를 얻어 당선이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16년에 ‘수원재정지키기’ 운동을 펼치면서 삭발까지도 했는데 이는 ‘지방정부가 살아야 성장에 동력이 있다’는 그의 지론으로서 “현재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8:2세금구조는 너무나 잘못된 것으로 최소 6:4는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마을단위의 소규모 토론 조직들이 활성화 돼야 하고 또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당 공천제를 없애고 일본처럼 직접 주민들이 후보를 추천 후 그중에 투표로 시의원을 뽑는 제도로 변해야 한다”면서 “이런 제도는 지방과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잡무처리를 시의원이 처리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의원이라면 직업이 있어야 한다”면서 “저는 현재 오산에서 인쇄소를 운영하고 화성에서는 세탁기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프레스 공장을 운영한다”면서 “시의원을 하는 것 자체가 시민운동이기에 저는 의회에 1주일에 4일정도는 꼭 출근을 하고있다”고 말하고 “지난 4년간은 안전교통분과위에서 택시, 전철, 버스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고 또 주민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가졌는데 이번에는 기획경제위에서 일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중 “메르스 환자가 수원의료원에 입원한 것을 내가 스스로 알리면서 소독 등 대처를 해주었고 시장통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품팔아주기 운동을 벌린 것이 매우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그런 그를 가리켜 염태영 시장 등 주변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있다. 나라의 변화는 지역의 변화로 이뤄져야 한다. 지역정치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이제는 이종근 위원장이 새로운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재복 수원중고총동문회장도 “이종근 위원장은 수원고를 빛낸 인물이다. 장안구 정자동의 보물로 이종근 위원장은 수원시를 위한 참된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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