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신예마 '뉴시타델'이 5개월간 휴양 마치고 컴백…'샴로커' · '원더볼트' 등 경주마들의 장거리 대결

▲ 2016년7월10일 10경주 샴로커 이찬호.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4세부터 8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들이 출전했으며,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 가능하다.

작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렛츠런파크 서울 최강마 ‘청담도끼’의 라이벌로 꼽혔던 ‘뉴시타델’이 5개월 만에 출전을 알렸다. ‘샴로커’, ‘원더볼트’ 등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뉴시타델.

▶ 뉴시타델(수, 4세, 미국, R109, 배휴준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
렛츠런파크 서울의 떠오르는 신예마다. 작년 한 해 동안 6번 출전해 4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두며, 복승률을 81.8%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10월 ‘KRA컵 클래식(GⅡ)’에서 2016년 ‘그랑프리(GⅠ)’ 우승마 ‘클린업조이’를 5마신차로 따돌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샴로커(수, 5세, 미국, R112, 송문길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40.7%)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적인 장거리 강자다. 올해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장거리 최고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지정경주인 4월 ‘헤럴드경제배’와 5월 ‘YTN배’에 출전해 모두 3위를 차지했다.

▶ 원더볼트(거, 8세, 미국, R108, 지용철 조교사, 승률 17.4%, 복승률 43.5%)
1800m 경주에 12번 출전해 3번 우승, 4번 준우승해 해당 거리 복승률이 58.3%에 달한다. 8세로 출전마중 가장 고령이나 최근 출전한 2번의 대상경주 ‘헤럴드경제배’와 ‘YTN배’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2016년9월11일 코리아컵 참가한 원더볼트.

▶ 투어로즈(암, 4세, 한국, R87, 박재우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6.3%)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4월과 6월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머쥐어 3연승에 도전한다. 부담중량이 51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지난 6월 1800m 경주 ‘SLTC 트로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 승급까지 성공했다.

▶ 스페셜러너(수, 5세, 한국, R82, 강환민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32.0%)
올해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최근 1800m 경주에 연이어 6번 출전하며 장거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승률이 좋은 빅투아르 기수가 기승한다. 빅투아르 기수는 올해 30승을 하며 렛츠런파크 서울 다승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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