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전 임직원 1200명이 말산업 현장, 지역사회 복지시설 대상으로 봉사활동 전개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 4일(수) 전사 재능기부의 날 ‘렛츠런 엔젤스데이’를 시행했다고 6일 전했다.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200명에 달하는 한국마사회의 전 임직원이 나서서 말산업 현장,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국마사회는 각 임직원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첫 번째 ‘프렌즈’ 팀은 말 생산농가와 민간 승마장을 대상으로 진료, 장제, 방역, 육성조련 등 한국마사회의 장기를 활용하여 말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유소년 승마단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찾아가는 홀스드림 컨설팅’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패밀리’ 팀은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승마힐링센터에서 재활승마 봉사활동을 펼쳤다. 승마힐링센터 과천점은 성모자애 보호시설에서, 승마힐링센터 원당점은 명현학교에서 19명의 참여자를 초청했다. 승마힐링센터 부산점은 봉사를 위해 직접 대동승마랜드를 찾았다.

임직원이 나서 재활승마 강습 중 기승자 옆에 위치해 말의 컨트롤을 보조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드워커’로 활동했다. 또한 말을 매개로 하는 놀이인 ‘그라운드 액티비티(Ground Activity)’를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플러스’ 팀은 각 부서별 자매결연을 한 전국 복지시설을 찾아 취약계층들을 위해 급식 지원, 주거환경 개선, 시설 안전점검 등의 노력봉사를 진행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 엔젤스데이’는 전 임직원이 동시에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난 3년간 봉사 참여도가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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