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설원기)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경기 정명 천년을 기념해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를 오는 7월과 8월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샘의 후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7월 15일(일), 7월 22일(일), 8월 26일(일)에 열리며 부모들이 고민하는 공통 이슈를 중심으로 총 5개 강연이 진행된다. ‘역사 속 자녀교육’, ‘성교육’, ‘스마트폰 이용’, ‘부모 멘토링’, ‘다양한 가정 형태’ 등 부모들이 평소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고민을 해소하는 사이다 같은 토크콘서트로 운영된다.

■ 1강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 - 7월 15일(일) 14:00

토크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는 오는 7월 15일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 진흥원장의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 첫 강의로 시작한다. 박재희 원장은 경기 천년의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과 부모교육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2강 <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 7월 15일(일) 16:00

이어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안과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이르기까지 성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자녀 성교육에 관한 부모들의 답답한 마음을 명쾌하게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3강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 - 7월 22일(일) 11:00

7월 22일에는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라는 제목으로 부모라면 한번 쯤 겪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나와 ‘초등학생 아이가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 4강 <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 – 7월 22일(일) 14:00

이어 <엄마 반성문>의 저자 이유남 교장(서울명신초등학교)과 함께하는 양육자 멘토링 강의<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가 진행된다. ‘부모의 자존감이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자녀와 현명하게 소통하는 방법’ 등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 5강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 및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 - 8월 26일(일) 11:00

8월 26일에는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를 주제로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이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가족형태를 소개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가족들을 격려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소개한다.

본 행복수업을 6년째 후원하고 있는 ㈜한샘은 주요 고객이 여성이며,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올해부터 특별히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을 1박2일에 걸쳐 운영한다(8월 25일~26일)

지난 2017년 행복수업에 참여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혹은 부모 본인의 정서적, 관계적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가 전체 대상자의 46.5%로 상당수에 해당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2017년 행복수업에 참여했던 부모들은 “한샘이 후원하는 프로그램 덕분에 육아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고, 내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부모는 아이들의 지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아이들을 보는 시선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자 실제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 신기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 특별행사

특별행사로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 강연 시작 전 설원기(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양원모(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한샘 관계자 등 주요 인사 격려사와 2013년부터 6년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행복수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한샘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을 예정이다.

강의 참여 인원은 매 회 150명이며,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8월 26일 강의를 제외하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강의 시간 동안 동반 자녀를 위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부모 1명, 동반 자녀 1명 무료입장을 지원하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그 외 추가 동반가족은 무료 입장일에도 사전 예약 필수, 유료 입장일의 경우 입장료 지불 필요)

모든 강의는 종료 후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http://ggc.ggcf.or.kr)’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5개의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경기천년을 맞아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됨의 의미를 돌이켜 봄으로써 부모와 미래 천년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