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AI․IoT기반기술 연구 공간 조성… 5년간 286억원 투자

【진천=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연계 지능정보가속화 개방형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충북도, 충북TP 등 관계기관과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융복합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연구시설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286억원(군비 75억원)을 투입해 산업체, 대학, 연구기업 등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인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공간이자 기업 지원 네크워크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안전부문과 바이오영상분석부문 관련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디자인 팩토리와 연구시설,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장비를 갖춘다.

또 해당 기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입주시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내년까지는 충북혁신도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내 연구공간을 활용하고, 사업 완료 시점인 2022년까지 연면적 3674㎡, 지상2층·지하1층 규모의 전용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충북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북대, 유피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등 9개 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진이 참여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지역육성사업 오픈랩 연계형 사업을 계획해 왔다.

관련 기업으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유피오'는 AI·IoT기반 에너지안전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혁신도시에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AI·IoT기반 바이오영상분석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서 뇌질환 영상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기업인 'JLK인스펙션'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팀을 보낼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개방형 혁신연구시설 사업선정은 충북혁신도시를 명실상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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