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연꽃 핀 강릉 경포 가시연 습지 체험…환경재단과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 생각

▲ 14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 가시연습지 일원에서 열린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습지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 코카콜라)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배우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 리더십'…습지 탐사 프로그램 마무리
▶우수 그린리더 9명, 크루즈로 항해하며 환경 체험하는 '그린보트' 해외연수 기회 부여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 코카-콜라는 14일 오후 강릉 경포 가시연 습지에서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했다고 15일 전했다.

강릉시 경포 가시연 습지는 2014년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과거 농경지로 개간되면서 한때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했으나, 2009년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실시된 이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가시연이 반세기 만에 복원됐다. 환경부 주관 '전국 수(水) 생태계 복원 컨테스트'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자연 회복 기능이 살아나고 있는 상징적인 습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습지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경포 가시연 습지를 둘러봤다. 수생곤충 및 식물 탐사, 나룻배 체험 등을 통해 온 몸으로 습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환경 관련 퀴즈 및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 러닝맨'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보다 재미있게 접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소감 나누기 및 기념품 전달을 끝으로 이날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의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습지 탐사를 통해 물과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전파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선보인 이후 8년 동안 약 천여 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 왔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 심사를 통해 9명의 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크루즈로 아시아 국가들을 항해하며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그린보트' 해외연수 특전의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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