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월말 대비 달러화예금 58.9억달러 · 엔화 4.9억달러 · 유로화예금 3.4억달러 각각 감소 발표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76.2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71.7억달러 감소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총칭하는것으로 한국은행은 이번에 이 같은 수치가 나오게 된것이 기업의 달러화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한것으로 내다 봤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566.5억 달러로 전월말보다 58.9억달러 감소한 가운데 엔화 44.3억 달러로 전월말보다 4.9억달러 감소, 유로화예금 36.1억달러로 전월말보다 3.4억달러 감소했다.

(자료 = 한국은행)

달러화예금으로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 5월말 1천78원에서 6월말 1천115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엔화예금 및 유로화예금은 원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각각 감소한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573.3억달러)과 외은지점(102.9억달러)이 각각 63.7억달러, 8.0억달러 감소치를 보여주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33.5억달러)과 개인예금(142.7억달러)이 각각 64.6억달러, 7.1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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