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업무 보고회 주재...국비확보 노력, 읍면동 순방 약식, 건강검진 홍보 등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청주시청 제공>
【청주=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공무원 제일의 책무임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1년 전 오늘 폭우로 청주가 수해를 입었는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제일의 책무가 있는 청주시 직원들은 재해에 대해 완벽하게 대비를 갖춰야 한다”며 “폭염, 교통사고, 화재 등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별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현재 정부예산이 사정 막바지에 들어가 있는데 9월 초 정부예산을 국회에 내기 전까지 청주시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해 부단히 찾아가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시기에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예산결산위원회에 올리는 것도 어려우니 지금 정부예산실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또“이번 주부터 읍·면·동을 다니면서 약식으로 지역주민들과 직원들을 만나는데 저는 형식보다 실질을 좋아하니 과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추진하라”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시정에 대한 부탁, 시청에 요구하는 사항을 직접 듣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고, 내년에 신년인사기회나 지역에 찾아갈 일이 있으면 또 볼 수 있으니 이번에는 약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4년 전 시장직무를 처리할 때 보다 청주시 업무의 양이 많아졌는데 모두 시장에게 보고하기 보다는 구청장, 부시장, 시장에게 보고할 일을 가려서 하고, 메모보고, SNS보고 등 즉각 보고하는 방법을 활용하라”며 “결재를 받을 때에도 시장의 단독 결심보다는 부서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소통하며 결정하고, 특히 구청장들은 시민생활과 밀착된 사업들을 재량껏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주면서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 시장은 시 산하 직원들에게 “조직 개편(안)이 시의회를 거쳐 본격적인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먼저 사무관 승진을 한 분들은 정해진 6주간의 교육 이수 절차 때문에 인사가 진행된 것이고, 이들이 정식 사무관에 보임되면 그 이후에 연쇄적으로 인사이동이 이루어질 것이니 직원들이 이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도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니 직원들도 재충전을 통해 원기 왕성하게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시간은 낭비 없이 밀도 있게 근무하면서 불필요한 야근·특근은 하지 않도록 솔선하라”며 “청주지역이 건강검진율이 낮다고 하니 더운 여름철 특히 건강에 유의하도록 직원들도 건강검진을 하고 시민들에게도 검진을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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