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등 26만 중부4군 군민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 제공

▲ 16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성명을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음성군청 제공>
【음성=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음성군은 16일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로 충북혁신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 공모에 전국 11개 시·도 62개 시·군이 참여해 1차로 14개 시·군이 선정됐고, 2차로 14개 시·군에 대한 현지 실사와 PT 발표 평가 등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확정됐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조천희 음성군의장 등 의원들의 과감한 투자약속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도의원, 중부4군의 군수와 의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히,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의원들의 통 큰 형제애를 발휘해 음성군에 양보한 점도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재활 및 심신안정까지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2개 진료과목을 운영하여 일반인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충북혁신도시 내 소방복합치유센터가 건립되면, 음성군민과 26만 중부4군 군민들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인구유입 효과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이 예상돼 지역균형발전과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공모 초반부터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6일 현지평가 실사단의 실사 때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동참해 실사단을 감동시켰다. 이는 군민여러분의 절실함과 염원이 이룬 결과이다"고 했다.

그는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 686만9000㎡ 규모로 9900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임에도, 12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도시기반의 외형만 갖추었지 종합병원 하나 없는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고 했다.

조 군수는 "센터 확정지는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함박산, 맹동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4만여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최적의 치유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의료사각지대인 26만 중부4군 군민들에게 응급의료체계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이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정책실현을 앞당기고,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