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충북도청 기자회견 '충북도민에 감사한다'

▲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조병옥 음성군수가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거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충북혁신도시 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대해 "충북도민께 감사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 군수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이시종 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그리고 대승적 형제애를 발휘해 음성군으로 단일화 해주신 송기섭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6만 중부4군의 열망에 이시종 지사와 진천, 괴산, 증평군수, 중부4군 의원님들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이루어낸 쾌거이며, 인접 군 간의 상생 협치 행정의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했다.

조 군수는 "특히 무엇보다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의 절실한 염원을 향해 중부4군 군민과 162만 충북도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조성단계부터 충북도와 음성, 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며, 충북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 치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2017년 공모로 선정된 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조속히 추진해 병원 의료종사자 등 직원의 복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4만여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12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일반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2023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은 2시간 이내 도착하여 신속한 의료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26만 중부4군 군민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근 8만여명의 기업체 근로자들은 수시로 발생하는 산업 응급상황에 빠른 의료 처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686만9천㎡ 규모로 9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건설돼 현재 주민등록 인구(지난 5월말) 7174세대 1만828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11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완료 해 약 2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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