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연일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17일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소별로는 논,밭, 길가, 실외작업장, 비닐하우스 등이 사고에 취약하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고령자가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폭염특보 때 외출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요령은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한다. 의식이 있을 경우 얼음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을 마시게 한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여름철 폭염 시 농작업에 임하는 농업인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으로 정하여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다”며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침착하게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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