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방문해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 등 건의

【목포시=서울뉴스통신】 박성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계속 현안 업무를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주요 실‧국장들을 면담했다고 17일 전했다.

김 시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관에게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목포시 주요 건의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943억원),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259억원)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사업(2,578억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534억원) 세라믹산단~북항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사업(280억원) 등이다.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권역별 거점형 수출가공단지 1호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2,191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720억원 취업유발효과 1,402명 등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사업은 북항권 어선의 빠른 입출항 등 편의를 증진해 서남권 수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시장은 한반도신경제지도에서 환서해경제벨트 출발점인 목포의 중심사업으로서 수산식품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데 필요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타당성에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하면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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