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발견 … "드루킹 돈 받았지만, 청탁 관련 없어"

▲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 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61)가 23일 오전 9시38분경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변사자 외투에 있던 신분증을 통해 숨진 이가 노회찬 원내대표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내용을 파악 중이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 및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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