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양주시 남면은 지난 3일 ‘농어촌 지역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는 2018년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중 하나로 경동대학교, 남면주민자치위원회, 예비사회적기업 율하모니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8월 6일부터 24일까지 경동대학교 학생 10명이 멘토가 되어 남면 거주 초등학생 32명에게 승마체험, 목공수업, 아동정서미술 수업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남면은 지역아동센터가 없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아동들이 많았지만 지난 4월부터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에서 주말 돌봄 교실을 운영해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어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가 방학 중 개교하고, 경기도 따복사랑방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면주민자치센터 따복사랑방이 개소하면 남면 지역 아동 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대학교 권세경 교수는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와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를 통해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러한 돌봄 교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동 꿈 키움 마을학교를 잘 운영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남면을 만들겠다”며 “무더운 날씨에 학교를 운영하게 될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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