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은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시작

▲ (사진 = MBC)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는 6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취임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2011년 한진중공업 노조원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최루액 세례를 받은 지 7년 만이다.

이어 김해에서 전 한진 가족대책위원회 측과 만남을 가진 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차려진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故) 김주중씨 분향소를 방문했다.

정동영 신임 당대표는 앞서인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총 68.57%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을 이끌었던 정 대표가 12년 만에 찾은 당권이다.

정대표는 "평화당은 '중소벤처정당'이라며 거대 기업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안 정당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보다 더 정의롭게 가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면서 "구조적 불평등과 부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서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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