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 점검 및 식중독 예방요령 안내

▲ 7일 유성구 위생과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방문해 ATP측정기로 세균 오염도측정 등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점 사전점검 및 홍보에 나섰다.

구는 10일까지 냉면, 콩국수 등 취급 업소 267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김밥, 회 취급 업소 187개소에 식중독 예방 요령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에 따른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한 감염성 및 독소형 질환으로 주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로 인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 촉진 때문이다.

구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물 완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재료는 깨끗이 씻어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보관하기 ▷칼, 도마, 행주 등은 사용 후 세척 및 소독 후 건조해 사용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고희숙 위생과장은 “폭염과 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음식의 선택, 조리, 보관 과정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냉장고를 지나치게 믿지 말고 조리된 음식은 가능하면 즉시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이며 장보는 시간, 식품보관요령, 개인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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