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1일까지 해상사열 참관 국민 800명 모집…독도함에 편승, 제주민군복합항 남방 해상에서 국내‧외 함정 사열 참관

▲ 해상사열은 국민들이 우리 해군 함정(시승함)에 타고 국내‧외 함정들을 사열하는 행사다. 사진은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열린 해군 관함식에서 독도함에 편승한 국민들이 해상사열을 참관하고 있는 장면이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해군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 함께 참여할 ‘국민사열단’ 8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전했다.

국민사열단 모집은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국제관함식 인터넷홈페이지(http://ifr2018. navy.mil.kr)를 통해 진행된다. 해군 홈페이지(http://www.navy.mil.kr) 팝업창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해상사열은 국민들이 우리 해군 독도함(시승함)에 타고 제주 남방 해상에서 국내‧외 함정들을 사열하는 행사다. 해군은 이번 국제관함식 기간 중인 10월 12일에 열리는 해상사열과 예행연습일인 10월 8일에도 국민들을 초청해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열 계획이다.

이번 해상사열은 국내‧외 함정 80여척, 항공기 40여대가 참가한다(10월 12일 본 행사 기준, 10월 8일 예행연습에는 국내 함정‧항공기만 참가). 특히, 올해 해상사열에는 해군 전력은 물론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해양경찰 소속 함정‧항공기, 한국해양대 및 목포해양대 실습선도 참가해 국민사열단이 우리 해양력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사열단 모집인원은 총 800명으로, 본 행사인 10월 12일에 500명을 예행연습일인 10월 8일에 300명을 모집한다.

국민사열단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군 국제관함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가능인원은 신청자 본인을 포함해 동반 3인까지다. 선정 결과는 추첨을 통해 9월 5일 국제관함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사열단에 선정된 인원은 개별로 제주도로 이동해 당일 12시까지 제주민군복합항에 입장해야 한다(13시 함정 출항). 해군은 국민사열단 참가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 및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민군복합항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외에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진행될 방산전시회와 국‧내외 군함 공개행사는 국민 누구나 현장에서 간단한 인적사항 확인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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