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는 15일 의열기념관 및 해천남문공연장에서 광복 73주년 기념행사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의열기념관에서 해천남문공연장까지 만세행진을 시작으로 아리쓰리풍물단, 법흥상원놀이 토속소리패, 백천청소년관악단의 식전공연 후 극단 ‘밀양’의 뮤지컬 갈라쇼 ‘광야의 바람’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극단 ‘밀양’에서 1년 여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광야의 바람’은 광복의 기쁨을 뮤지컬로 표현하여 참석한 200여명의 시민들의 환호 속에 극을 마쳤다.

윤일선 소장은 “오늘의 공연이 대한민국 광복의 중심인 의열단의 항일 독립운동 애국·희생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밀양시민들에게 한 번 더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은 의열단을 비롯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그만큼 독립운동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관 건립에 이어 의열기념공원 조성까지 의열정신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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