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6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극장에서 ‘사람중심·행복중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제4기(2019년~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행정기관의 관련계획 수립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보장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반영코자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정무성 총장의 진행으로 고양시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분야 대표로 참석한 토론자들과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보장욕구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약 100명의 시민이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도출된 시민의 요구는 민생과 직결된 고용분야와 지역 내 돌봄서비스 활성화 방안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또 다문화·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를 구현을 위한 경험과 지혜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청년분야 대표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이광호 씨는 “고양시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협치’ 행정의 수준과 절차에 매우 놀랐고 토론회를 통해 제기한 청년일자리 정보접근성이 개선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일자리가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2,3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보장 욕구조사와 전문가 집단이 시행한 F.G.I.(Focus Group Interview)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이날 시민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 복지욕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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