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영향…인천~나고야 왕복구간 임시편 편성 및 기종 변경 통해 체객 해소 · 추가공급 3064석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이 21호 태풍 '제비'영향으로 전면 폐쇄됨에 따라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오사카, 인천~오사카 등 10편의 항공기를 결항 조치했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36편을 결항 조치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손님들에게 운항 불가를 안내하고 있으며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현재 예약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체객 해소를 위해, 인천~나고야 구간 임시편 편성 및 기종 변경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추가 공급석 규모는 총 3064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경우, 7일부터 국내선에 한해 운항을 재개했지만 국제선의 운항 재개여부 시점은 불투명하다"며 "오사카 출∙도착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항공기 운항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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