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호회원 등 100여명과 자전거로 여수일대 15㎞ 행진

【여수시=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연구하는 여수시 국민디자인단이 ‘자전거와 함께 가요!’ 캠페인을 하며 자동차 운전자들의 인식개선에 나섰다.

18일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시 국민디자인단은 15일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도 ‘차’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여수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제76차 여수 YMCA 두바퀴세상 자전거 동호회의 월중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디자인단과 동호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은 이날 자전거도 차 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자전거에 부착 후 시청~쌍봉사거리~미평동~선원동~시청 15㎞를 행진했다.

많은 자전거가 함께한 만큼 캠페인은 자동차 운전자를 포함해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디자인단은 앞으로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모델이다.

여수시의 올해 과제는 자전거도로 이용 늘리GO 사고 줄이GO 로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송승한 서비스디자이너 등 10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회의, 자전거도로 현장체험, 자전거 운행 환경 조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협업해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디자인단의 진정한 의미”라며 “자전거가 안전하게 도로에서 주행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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