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활동, 안전한 돌봄과 양질의 학습환경 지원 필요

【함평=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전남도의회 임용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이 대표 발의한‘전남 방과 후 활동사업 지원 조례안’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전했다.

임 의원은 현재 입시위주 교육제도로 인해 아동들의 방과 후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거나,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일부 방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아동의 건전한 양육과 양질의 학습권 제공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은 현재 지역아동센터 위주로 실시되는 방과 후 활동사업을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해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

지원 대상을 아동복지법과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도내 24세 이하인 사람으로 정해 수혜대상자의 폭을 넓게 했다.

지원내용도 단순한 돌봄 기능에 벗어나 인성교육과 부족한 학습능력을 성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임용수 의원은 "현재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에 비해 초‧중․고학생의 경우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미흡하다."며 "이번 조례제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동들의 안전한 보호와 양질의 학습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2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18일 제325회 전라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