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모델 켄달 제너, '말 로고 무늬'가 프린트된 벨벳 튤 드레스로 아마조네스와 같은 분위기 연출

▲ (사진 제공 = 보이스컴)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지난 11일 오후 파리의 그랑 불바르의 가르니에 국립 오페라 하우스에서 롱샴 창립 70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고 19일 전했다.

오페라 하우스의 건물 앞 계단에는 롱샴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 카페트로 롱샴을 상징성을 드러냈다. 롱샴의 상징인 말 로고를 떠올리게 하는 '홀스 헤드 마스크'를 착용한 턱시도 맨들이 줄 맞추어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오페라 하우스의 화려한 내부는 롱샴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롱샴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브랜드의 독립성과 고유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창의성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발전을 거듭해온 롱샴 하우스의 가치를 '무브먼트(Movement)' 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롱샴을 위해 헌사하는 무대로 발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롱샴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정신을 아름답게 표현해낸 발레 공연은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의 전 아트 디렉터인 디미트리 챔블라스(Dimitri Chamblas)의 지휘 아래 파리 출신의 DJ 아리엘 위즈맨(Ariel Wizman)과 공연단 30명의 댄서들로 구성되어 공연을 펼쳤다. 행사에 초대된 약 2000명 관중은 뜨거운 환호와 찬사를 쏟아내며 행사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 올랐다.

럭셔리 문화의 중심지이자 롱샴의 첫 시작을 함께한 파리에서 브랜드의 명성을 완벽하게 입증해 보인 이날 행사에서 롱샴의 새로운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미국의 탑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켄달 제너는 롱샴의 '말 로고 무늬'가 프린트된 벨벳 튤 드레스를 입고, 21세기 여전사 아마조네스와 같은 모습으로 강렬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70주년 행사를 위해 해외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것은 물론 롱샴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아티스트들 그리고 롱샴의 장인 정신을 이어가며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롱샴 워크숍의 가죽 장인들이 초청되어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롱샴은 1948년부터 이어져왔으며, 현재 전세계 300개에 이르는 부티크와 유명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보이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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