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분담, 함께하는 것입니다" …여성단체 회원과 시 공무원 등 50여 명 동참

【여수시=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권오봉 여수시장은 21일 오후 여수엑스포역에서 귀성객에게 가사분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여성단체 회원과 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남성이 가사분담하면 가정은 더욱 행복합니다. 가사분담! 함께하는 것입니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가사분담 동참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에는 쌍봉사거리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사분담 캠페인을 펼쳤다.

여수시는 지난 2009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공공분야 일자리 여성세대주 채용 확대부터 여성 정보화교육,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등이다. 여성친화도시와 도시재생 사업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권오봉 시장은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여수가 되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가사분담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