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교육지원청은 초등 3, 4학년 대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16일과 18일에 각각 개강한다.

2학기 방과후학교는 ‘만지고 깨우치는 수학놀이학교’라는 주제로 체험수학 교구를 직접 만져보며 수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요일 2시간 연강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은 밀주초등학교 김주희 선생님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다.

2학기 방과후학교는 다양한 체험수학교구를 활용하여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3학년 방과후학교는 수학교구인 지오보드를 활용한 놀이나 펜토미노로 모양만들기 등을 통해 교육과정의 평면도형을 학습할 계획이며, 4학년는 네이피어 곱셈 막대로 곱셈의 원리를 이해하고 머긴스를 활용해 놀이를 해봄으로써 4학년 교육과정의 곱셈과 나눗셈, 혼합계산을 학습할 계획이다.

밀양수학체험마루는 밀양교육지원청과 밀양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학체험시설로서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를 비롯하여 다양한 기본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김선규 교육장은 “1학기 방과후학교 이후 학부모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 문제풀이식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으로 수학을 깨우치는 것이 수학을 어려워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방과후학교를 계기로 학생들이 수학을 좀 더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양수학체험마루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