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3억 투입 48대 규모 쾌적한 주차 시설 갖춰

▲ 역전시장 공영주차장.(사진= 동구청 제공)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 동구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9월 완공된 가운데 16일 준공식을 갖고 17일부터 유료 개방키로 했다.

역전시장 공영주차장은 국‧시비 포함 23억7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1587㎡ 크기와 주차면수 48대 규모의 쾌적한 주차 시설을 갖췄다.

16일 열린 준공식 행사는 식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가양1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내빈 및 주민들은 주변 시설을 둘러보며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에 만족을 표하며 새롭게 변모해가는 동구 발전의 현장을 체험했다.

대전역전시장은 1950년대부터 대전역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현재 약 120여개의 점포가 영업하는 원동지역의 중요한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 등 노후화된 시설로 고객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고 이에 구는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황인호 구청장은 “그동안 사업투자가 미진했던 역전시장에 새로운 공영주차장 시설이 마련돼 상인회와 함께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편안하고 상인들이 만족하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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