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빛깔 닮은 산청 천연염색, 19일부터 21일까지 전시

【산청군=서울뉴스통신】 김희백 기자 = 18년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산청 천연염색연구회가 ‘지리산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천연염색연구회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자연이 주는 천연의 빛깔로 염색된 원단을 이용해 각종 생활소품과 신혼부부, 신생아를 위한 침구류 등 20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통 천연염색 기법이 주는 자연의 미가 충분히 대중화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 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은 동의보감촌 주행사장에서 제5회 전통 올게심니 풍년 어울림 행사도 같이 개최된다.

한편 산청 천연염색연구회는 지난 2000년 조직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윤희 천연염색연구회 회장은 “회원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라며 “전통 천연염색 기술을 많은 군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