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결제자금 입금 등으로 인한 달러화예금 증가 영향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기업의 결제자금 입금 등으로 인한 달러화예금 증가로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이 지난달 늘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36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한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외화예금 83.2%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은 전달보다 11억4000만달러 늘어난 6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3%를 차지하는 엔화예금이 차환 및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7억8000만달러 증가한 53억4000만달러, 4.8%를 차지하는 유로화예금이 1억5000만 달러 증가한 35억1000만 달러, 해외법인 출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위완화 예금도 2억2000만달러 증가한 1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30억2000만달러로 32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6억1000만달러로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93억1000만달러로 1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143억2000만달러로 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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