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악취해결 위한 일환… 각 지역 악취배출사업장 특별 점검

【인천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시흥시와 합동으로 각 지역에 위치한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계절풍을 타고 인근 산업단지에서 지속적으로 넘어 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악취에 따른 것이다.

연수구와 시흥시는 악취배출사업장을 교대로 방문하는 교차점검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및 사업장별 악취강도와 종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3일과 24일에는 인천시 및 남동구와 합동으로 남동산업단지 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점검도 실시해 송도 주변의 악취배출사업장들에 대한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수구는 송도 전역에 무인악취 포집기를 추가 보급해 공구별로 악취포집기를 모두 설치했으며, 향후 복합취, 부취제 등의 악취성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악취센서를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악취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송도에 위치한 악취 배출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넘어오는 월경성 악취들에 대한 감시망도 철저히 하여 송도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쾌적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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