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참여율 지난해보다 50% 증가…인천송명초의 합창공연과 인천남동초의 난타공연 등

【인천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0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학부모 에듀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부모 학교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그동안 학부모회, 동아리 등에서 다양한 학교 참여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ㆍ공유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2016년도부터 시작하여 올 해로 세 번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3회 학부모 에듀페스티벌은 인천송명초의 합창공연과 인천남동초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상담마당 등을 다채롭게 운영하는 등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전년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학교참여 문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체험마당의 한 동아리는 영유아 물품을 손수 만들어 미혼모에게 기부하고자 하는 희망의 손길이 있었고, 또 다른 동아리에서는 붕어빵 한 개, 팝콘 한 봉지에 사랑과 따스한 마음을 담아 나누는 등 학부모들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부모활동들을 한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많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기회가 되면 직접 공연을 하거나 체험부스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학부모님들의 지원 덕분에 인천의 학교교육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 에듀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학교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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