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아웃도어 페스티벌'…신세계포인트회원 대상 20%할인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이마트가 10월 하순 단풍 절정기로 등산객,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수)까지 아웃도어 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전했다.

먼저 이마트는 1년여 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레드페이스 에어라이트 구스재킷'을 6만90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동일한 브랜드의 구스자켓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배낭, 스틱 등 필수 등산용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유럽의 인기 아웃도어 배낭 브랜드인 도이터의 19년 신상품 힙쌕을 20% 할인한 1만2720원에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하며, 등산용 스틱인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스포츠3'도 20% 할인한 6만 원에 판매한다.

해가 짧은 가을 등산 시즌 필수품인 헤드랜턴과 손전등 역시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개인 단위의 안전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블랙야크 안전화 2종(4인치 5만7600원/6인치 7만3600원)'도 처음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안전화는 주로 작업 현장에서 신기 위해 법인 구매가 많았지만, 디자인과 편리성이 좋은 안전화를 개인적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에서도 안전화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마트는 합리적인 필수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함으로써 몇 해간 침체기인 아웃도어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 이마트 내 아웃도어 트렌드는 소폭 회복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한해 아웃도어 매출은 16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올해 1~9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1.5%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해 봄, 가을 2번 진행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 역시 회복세. 17년 가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1.9%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올해 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0.7% 로 역신장폭이 작아졌고, 이번 가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약 3%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FW시즌부터는 2년간 신상품을 선보이지 않았던 등산화, 워킹화를 신규 출시하는 등 아웃도어 관련 운영상품도 전년 대비 65% 늘려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우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아웃도어 사전 기획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들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아웃도어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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