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양평군이 군정체계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양평군이 밝힌 조직개편안 내용을 살펴보면 2과 7팀이 증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 정동균 군수가 지방정권 교체 성공에 따라 의욕적으로 진행한 행정조직 개편 내용에 공직사회 안팎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2개월 동안 외부 용역과 6·7급 공무원으로 구성한 TF팀 활동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에 대해 2~3차례 간부 설명·보고회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결정, 공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양평군의 행정기구는 기존 3국 2직속기관 3사업소 12읍면 1의회사무과 등 총 42개의 5급기구가 44개로 , 팀은 174개팀에서 181개팀으로 7개팀으로 증가되었으며, 공무원 정원은 현행을 유지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과에 해당하는 소통협력담당관과 감사담당관 신설, 군수 직속의 민원 '바로처리 센터' 신설등 이다.

소통협력담당관은 성공적인 민.관협치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소통의 창구를 다양화·활성화하는 한편 부서 간 협력 강화로 급변하는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으로 군정 운영을 뒷받침하게 할 방침이다.

감사담당관은 정화한 감사·평가·피드백으로 청렴하고 바르고 공정한 군정 운영을 위해 홍보감사담당관에서 분리, 독자적인 부서로의 기능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기존 지역경제과를 일자리 경제과로 변경하고 '일자리-소상공인지원-사회적 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창업지원 등 부서의 역할을 확대 보강했다.

특히,본청 친환경농업과와 농업기술센터로 분리돼 있던 농업정책 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 정책적 기술적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가능토록 했다.

또 축산물 브랜드 고급화와 건강한 축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축산과를 신설, 4과 체제로 운영토록 했다.

전영호 총무담당관은 "소통협력담당관과 감사담당관 신설은 민.관 협치의 실현과 공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이며, 군수가 직접 민원을 챙겨 주민의 생활불편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민원 바로처리 센터'를 신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양평군의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오는 11월중 개최 할 예정인 임시회에서 의결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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