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환경개선

▲ 충북 충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담쟁이덩굴을 식재하고 있다.(충주시청=사진제공)
【충주=서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담쟁이덩굴을 도로변의 옹벽 및 담장, 방음벽에 식재해 경관향상은 물론 열섬화 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3만9000여 본을 식재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냉방효과와 도심거리의 먼지, 소음 등을 흡수하는 정화 기능을 갖춰 시민들의 생존권과 도시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식재한 담쟁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 제초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힘쓸 것이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사계절 담쟁이가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작은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녹지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쟁이덩굴 식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기업체는 충주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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