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칠금동 탄금테니스장…'전국 우수 동호인 500여명 출전'

▲ 이운용 회장(뒷줄 중앙)과 충주시정구협회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충주시정구협회 제공>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정구의 고장, 충북 충주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충주시장기차지' 겸 '제7회 충주사과오픈 전국 정구대회'가 성대히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충주 칠금동 탄금테니스장에서 전국의 우수 동호인 500명이 참석해 기량을 겨룬다.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주최는 충주시, 주관은 충주시정구협회, 후원은 충북정구협회와 정구사랑, 대한정구협회가 맡았다.

이미 지난 달 출전 선수등록을 마쳤으며, 모든 경기는 대한정구협회 경기규칙을 따르고, 참가선수는 시군구 소속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운용 충주시정구협회장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충주를 찾아주신 정구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간 쌓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상호간 우정도 돈독히 하며, 정구가 사랑받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대회를 통해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짧은 일정이지만 문화의 고장 충주에서 명소도 둘러보시고, 추억도 담아 가는 일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를 주관한 충주시정구협회는 지난 7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75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 청년부 등 5개 팀, 여자 1부와 2부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해, 충북도내에서 '종합 3위'라는 괄목할 성장을 거뒀다.

지난 1962년 충주시정구연맹 결성 이래, 자체기금으로 지역 청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선수들의 타지 출전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정구활성화에 공헌했다.

협회는 이운용 회장 외에 3명의 부회장과 전무이사, 사무국장, 6명의 이사, 회원 120여명이 3개클럽(충주, 탄금, 중원)을 나눠 지역 정구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연령층도 다양해 40~70대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회원도 50여명에 이른다.

이운용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협회를 이끌며,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물론 충주시장기, 충주시어르신정구대회, 충주시생활체육 정구대회, 탄금호 사랑 정구대회, 충주사과 정구대회 등을 주최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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