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재와 제설장비 확보 등…신속한 월동 준비 마쳐

▲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천시청 제공>
【제천시=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전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총괄지원팀, 간선도로팀, 이면도로팀으로 팀을 편성하고 적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준비체제로 예상적설량 3㎝ 이내일 경우 상황근무와 기동반 차량을 이용한 제설기 탑재와 임대차, 읍면동 보유 제설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에 임한다.

2단계는 경계체제로 예상적설량이 3∼10㎝일 경우 부서별 직원의 1/2이 투입되어 담당구역별로 제설작업에 나서며 제설장비가 투입된다.

3단계는 심각체제로 예상적설량이 10㎝이상일 경우로 전 직원과 제천시에서 보유한 민관 보유 제설장비가 모두 투입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제설에 임하게 된다.

시내 주요도로는 물론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과 교량 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구간별로 실과사업소별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제천시는 전년보다 약 한달 이상 먼저 제설재 및 제설장비 확보, 임차차량 제설장비 장착 및 신형제설장비 구입 등 제설준비에 적극 임하여 지날 달 31일 모든 제설 준비를 끝냈다.

모래 2,000㎥, 염화칼슘 1,000t(톤백 500t, 25kg 500t), 소금 3,000t, 모래주머니 15,000개를 확보하여 모래, 염화칼슘은 읍면동에 배부 및 취약지역에 배치하였으며, 모래주머니는 시 외곽 500개소, 시내지역 350개소에 배치 완료했다.

제설장비는 덤프 20대, 염수 살수차량 4대, 굴삭기 2대, 제설기 48대, 모래살포기 43대와 읍면동별로 18대의 제설차량과 트랙터 141대를 확보했다.

또한, 제천경찰서와 제천소방서, 군부대, 제천기상관측소 등 각종 관계 기관에도 사전 협의를 통해 정보공유와 업무분담을 당부하고 제설재 지원 등 각종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와 철저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폭설 시 개인차량 운행 자제, 개별 월동장구 준비와 내 집 앞 눈치우기 등으로 제설작업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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