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 수학 내용 ‘풀어내는 수학 아닌 느끼는 수학’ 제시

▲ 김남규 장학사가 출간한 수학시집 '사랑의 묘약'.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충북 보은 출신 김남규 장학사(47)가 15일 중학교 1학년 수학으로 수학시집 ‘사랑의 묘약’을 출간했다.

이번에 나온 수학시집 ‘사랑의 묘약’은 중학교 1학년 수학으로 사랑과 인생을 그려내고 있으며 풀어내는 수학이 아닌 느끼는 수학으로 수학의 개념을 색다른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학의 개념을 꿰뚫는 수학시와 ‘詩셈하기’를 통해 수학 교육과정 내용을 연결해 줌으로써 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도 수학을 즐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 장학사는 1999년 신탄중앙중 수학교사로 부임해 신탄진고, 대전고, 대전송강중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2003년 수학시를 소재로 우수수업사례 전국대회 은상과 201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

김남규 장학사는 “학생들이 수학을 느끼고 즐긴다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학시를 집필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도 수학시로 집필해 학생들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중학교 2학년 수학내용을 중심으로 한 수학시집이 내년 2~3월쯤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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