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들고오면, 특별 메뉴 제공…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마련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외식업계는 1년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험표 지참 시 특별 요리 제공 및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외식기업 '디딤'은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가져오는 수험생들에 한해 조리장 스페셜 요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딤의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에서 진행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각 브랜드 별로 전복 버터구이, 전복 뚝배기, 전복 리조또가 제공된다.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도 15일부터 18일까지 '수고했어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수험표를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있는 테이블(3~4인 기준)의 각 고객에게 커피와 초콜릿을 첨가하여 만든 프랑스식 고급 케이크인 '오페라 케이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브랜드인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뷔페 '올반'과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보노보노'에서는 30일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샐러드 및 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도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 역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수험생 20명에게 오곡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과 그의 가족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수험생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수험표 지참 이벤트는 고객 입장에서도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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